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영웅 II: 재키 밀번 (Jackie Milburn)


© Action Images 1951년 뉴캐슬과 블랙풀의 FA컵 결승전에서 재키 밀번의 슛을 블랙풀의 골키퍼 지 팜 (G Farm)이 막아내는 모습.

지난번에 소개한 뉴캐슬의 영웅 앨런 시어러에 이어 이번에는 또다른 뉴캐슬의 위대한 영웅 재키 밀번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재키 밀번(Jackie Milburn)은 투나이츠(Toonites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을 부르는 애칭) 사이에서는 ‘워 재키(Wor Jackie)’라고도 불립니다. 팬들은 세대를 초월하여 ‘워 재키’를 기억하고 있으며 지금도 그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목소리에 힘이 들어갑니다.

재키는 노섬벌랜드 애싱턴(Ashington, Northumberland)에서 자랐습니다. 2차 세계대전 기간 그가 갖게 된 첫 번째 직업은 중장비 수리공이었습니다. 이 무렵 밀번은 지역 신문에서 축구 훈련생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워 재키는 1943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였고, 전반전까지 3대0으로 뒤진 경기에서 6골을 몰아 넣는 대활약을 펼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밀번은 전쟁 중이던 1943~1946년에 뉴캐슬 소속으로 활약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 밀번은 측면 미드필더에서 중앙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등번호 9번을 부여받았습니다. 뉴캐슬은 1951년, 1952년, 1955년 FA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워 재키는 뉴캐슬이 1950년대 FA컵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밀번은 1951년 FA컵 결승전에서 두 골을 성공시켰는데, 그 중 경기 시작 45초 만에 터뜨린 그의 첫 번째 골은 FA컵 결승전 역사상 최단 시간 골로 기록됐습니다. 뉴캐슬의 영웅인 워 재키는 잉글랜드 대표로도 활약을 하여 13경기에 출장해서 10골을 터뜨렸습니다.

밀번은 현역에서 은퇴한 뒤 입스위치타운 구단 (Ipswich Town FC)의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감독으로는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얼마 후에 구단을 떠나야 했습니다. 지도자로서 실망스러운 성적만을 남긴 밀번은 타인사이드(Tyneside)로 돌아와 스포츠 기자로 변신했습니다. 1967년에 개최된 재키 밀번 기념 축구 경기에는 월드컵 우승의 주역으로 명성이 높았던 찰튼 형제(Bobby Charlton and Jack Charlton)와 헝가리의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Ferenc Puskas)가 출전하였고, 이 경기를 보기 위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타디움에는 5만 여명의 팬들이 운집하였습니다. 

워 재키 밀번은 1988년 10월 9일 폐암으로 세상을 떴으며 그의 나이 향년 64세였습니다. 세인트니콜라스 성당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뉴캐슬의 전설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 3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참석하였습니다. 그 해 뉴캐슬의 홈구장인 세인트제임스파크(St James park)의  웨스트 스탠드 (West Stand)에는 그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뉴캐슬의 노섬벌랜드 스트리트와 애싱턴에 가면 워 재키 밀번의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번 글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유명한 감독들에 대해 2회에 걸쳐 알아볼 예정입니다!

-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센터 강사 오히 (Ohee)



Newcastle hero: Jackie Milburn


Jackie Milburn, otherwise known as ‘Wor Jackie’ to the Toonites (nickname for Newcastle United fans.) Generations remember ‘Wor Jackie’ and still talk about him in tones.

Jackie grew up in Ashington, Northumberland. His first job was repairing heavy machines during the Second World War; during this time he saw an advert for trainee footballers in a local newspaper. Wor Jackie signed for Newcastle United in 1943; he made a great impression in the trail in which he scored six goals after being 3-0 down at half time. He played for the club during wartime between 1943 and 1946.

After the Second World War, Milburn played as a winger before switching to centre forward and was given the number nine shirt. Wor Jackie played an important part in the club’s F.A. Cup success in the 1950’s when the team won three titles in 1951,1952 and 1955. Jackie scored twice in the 1951 F.A. Cup Final and he also scored what was then quickest goal in F.A. Cup final history, only 45 seconds after kick off. The Newcastle hero also scored ten goals in 13 appearances for the England national team.

Milburn became a manager of Ipswich Town football club after retirement. Unfortunately, he did not find much success with the club and left Ipswich after a short period. After a disappointing managerial experience, Jackie returned to Tyneside to become a sports journalist. 50,000 fans filled the Newcastle United’s stadium to see Jackie Milburn’s testimonial match which included the famous Charlton brothers and Hungarian legend, Ferenc Puskas.

Wor Jackie Milburn died of lung cancer at the age of 64 on 9th October 1988. Over 30,000 people attended the funeral at St.Nicholas Cathedral to pay their respect to the Newcastle legend. During the same year, the West Stand at St.James Park stadium was named after him. Today, you can see a statues of Wor Jackie Milburn in Ashington and in Northumberland Street, Newcastle.

In my next two articles, I will write about famous managers of Newcastle United!

- Written by Ohee, Teacher of the British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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