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 런던 공예 박람회: 오리진 방문기

Joan Kim

런던 공예 박람회 | The London Craft Fair
2010년 9월 23일 - 29일

Old Spitalfields Market, London, E1 6EW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등 아트 행사로 풍성한 런던의 가을

런던의 가을은 각종 디자인, 공예, 순수미술, 그리고 앤티크 관련 박람회들로 분주하고 풍성하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London Design Festival(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수백여 개의 행사가 런던 전역에서 열리는데, 올해에는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집중적으로 개최되었다. 그러나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London Design Festival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면, 사실상 이 기간뿐 아니라 1년 내내 관련 분야의 다양한 전시와 세미나, 프로젝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9월 중·하순까지 개최된 행사 중 굵직하고 실속있는 디자인 관련 행사들을 살펴보면, “100% Design London(100 퍼센트 디자인 박람회)”, “The London Craft Fair, Origin(런던 공예 박람회, 오리진)”, “Tent London(텐트 런던)”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의 박람회인 “Decorex(데코렉스)”,  “Focus(포커스)”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지역별로, 매장별로 또는 박물관이나 학교차원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예를 들어 런던의 East End(이스트 엔드) 지역의 “Clerkenwell Design District(클럭켄웰 디자인 디스트릭)”, “The Tramshed(트렘쉐드)”와 런던대학(University of London)의 하나로 미술대학이 유명한 Goldsmiths(골드스미스)에서 열리는 “The Goldsmiths’ Fair(골드스미스 페어)”, 런던 소재의 주요 미술대학이 연합한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유니버시티 오브 더 아츠 런던)",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미술대학원인 Royal College of Art(로열 컬리지 오브 아트)에서 주최하는 행사와 공공박물관인 “V&A Museum(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박물관)”, “Barbican Gallery(바비칸 갤러리)”에서 열리는 페어 모두가 London Design Festival(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London Design Festival과는 별도로 골동품 관련 박람회들도 개최되는데, “LAPADA(라파다 앤티크 페어)”, “The Decorative Antiques & Textiles Fair in Battersea Park(런던 바털시 파크에서 열린 장식 골동품과 섬유 페어)”, 순수미술 분야의 “The Affordable Art Fair(어포더블 아트 페어)” 등이 10월까지 이어진다.

그야말로 가을의 중심에 미술, 공예, 디자인, 앤티크의 축제가 런던 각지에서 동시다발로 열리는데, 전략적으로 이러한 행사를 한꺼번에 개최함으로써 관련업계 종사자들이나 관심 있는 관광객들이 런던을 방문하도록 하는 충분한 유인효과를 갖는다. 즉 원래도 볼 것 많은 도시인 런던에서 이렇게 풍성한 잔치를 벌임으로써 관련산업을 지원하고 관광특수를 거두는 것은 물론,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이 공존하면서 균형 및 조화를 이루고, 런던이라는 도시에서 무엇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사실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앞서가는 디자인들이 런던에서 가장 먼저 소개되고, 여기서 한꺼번에 효과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는 도시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 파워를 갖는다. 수년째 진행되어 온 이들 행사에는 세계 각국에서 관심있는 사람들이 공급자로서, 소비자로서 또 관람객으로서 참여하고 있고, 해마다 그 지명도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나 역시 몇 년째 이들 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관람해 왔는데, 올해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될 수 있는 한 많은 행사에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둘러본 몇몇 박람회에 대한 감상을 여러분께 소개하고 공유하고자 한다.

런던 공예 박람회 오리진

이러한 여러 박람회 중에서도 런던의 공예 박람회인 “Origin(오리진)”을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다. 그 이유는 우선 행사규모가 하루 반나절 정도에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하고, 우리나라에 많이 소개되지 않은 행사이기도 하며, 공예라는 분야가 순수미술과 상업디자인 사이에서 다소 중간적이며 애매한 위치에 있기에 관심을 덜 받는 경향이 있어 새롭게 조명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참 즐겁게 둘러볼 수 있었고, 또 신선하게 다가온 몇 가지 생각을 나누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The London Craft Fair, Origin”이 개최된 East London의 Old Spitalfields Market 거리와, 박람회가 열렸던 시장내부의 모습(위), 행사장 입구와 행사장 내부의 모습(아래) (출처: 저자)

2010년 가을의 “The London Craft Fair: Origin는 상대적으로 최근에 런던에서 디자인 메카로 자리잡은 East London(이스트 런던) 지역 중 오랜 역사를 지닌 Old Spitalfields Market(올드 스피탈필즈 마켓)에서 열렸다. 작년에는 이 행사가 지난 글에서 소개한 Somerset House(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렸었는데, 이번에는 그 때보다 좀더 집중되고 알찬 느낌을 받았다. 올해는 “Made not Manufactured(제조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라는 주제 하에 영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참가한 약 220명의 기존공예가들과 신진작가들이 일종의 쇼케이스 형식으로 일반 소비자 및 관련업계에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런던 동북방면에 위치한 Liverpool Street(리버풀 스트릿) 지하철을 이용해서 Old Spitalfields Market에 갈 수 있는데, 새롭게 정비한 오래된 실내마켓에는 트렌디한 음식점들과 패션매장들이 들어서 있고, 마켓의 오른쪽 전체가 이 대규모 행사에 사용되고 있었다.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대규모 페어들은 관람객들이 행사 전에 인터넷에 이메일 주소와 신상을 등록하면, 정기적으로 뉴스레터가 오고 행사의 사전등록을 알리는 이메일도 오는데, 대체로 미리 인터넷으로 등록을 하면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거나 무료입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영국은 물론 한국을 비롯한 해외 공예가들도 참가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의 공예가들의 참가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특히 보석 액세서리, 도예, 의상소품, 은을 포함한 금속공예 등의 분야에서 한국공예가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행사에 참가하려면 나라별, 또한 대륙별로 배분된 쿼터 안에서 신청한 후 심사를 거쳐야 한다. 물론 참가자 대부분이 영국의 공예가들이고, 유럽과 미주에서 건너온 경우가 그 다음인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서 참여한 참가자들도 꽤 많이 눈에 띄었다. 굳이 정리하자면 오리진Origin은 전세계에 걸친 대규모 박람회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영국의 주요 공예가들을 망라하면서, 이러한 컨셉의 박람회에 발빠르게 합류한 센스있는 해외참가자들이 더해진 행사라 볼 수 있겠다.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한국의 참가자 중 하나인 이명주씨의 쥬얼리 부스의 모습과(좌) 특별한 처리과정을 거친, 흔히 온돌 장판지로 알려진 ‘오방지’에 옻칠 장식을 한 브로치는 독특한 재료사용과 모양으로 눈길이 갔고(중간), 작가의 사진과 함께 현장에 있었던 작가의 동생분의 모습(우) (출처: 저자)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재미교포 섬유공예가인 박정화씨의 울 소재의 다양한 색감의 머플러 디자인은 목에 둘렀을 때 입체적인 효과를 주는 파도모양의 가장자리와 머플러 중간에 줄줄이 이어지는 봉긋하게 돌출된 조직의 방울모양 장식, 그리고 한 머플러 안에 색의 gradation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좌) 저자가 고민 끝에 고른 박정화씨의 머플러의 모습(우) (출처: 저자)

개인적으로는 공예에 대해 지대한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미술사 및 디자인비평 공부를 하면서 유독 고민을 많이 하던, 소위 ‘순수미술과, 공예, 디자인 분야 각각의 정체성과 이들 사이의 경계의 문제’에 대해 이런 페어에 오면 더욱 실감나게 질문하게 된다. 예를 들어 ‘공예 박람회’처럼 공예라는 분야의 이름으로 모인 작가들은 자신을 화가, 디자이너라기 보다는 공예가라 생각하는지, 이들의 작업은 순수미술, 디자인, 상업제품 아니면 예술 중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이내 그 경계는 모호해져 어떤 공예품은 예술작품에 가깝고, 또 어떤 공예품은 상업적인 제품에 가깝다는 정도 차이의 문제로 귀결하게 된다. 다시 말해, 목걸이면 목걸이, 도자기면 도자기로서 제작목적이나 효용, 기능이 분명하고 이에 충실한 경우가 있고, 한편 본래의 목적, 효용, 기능을 살리면서 거기에 충분한 미적, 예술적인 감각이 곁들인 경우가 있고, 아니면 도저히 이 작품이 무엇에 쓰는 것인지 짐작하기 힘들 정도로 예술적인 성취에 집중한 경우가 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지만, 공예가로 스스로를 규정하고 이러한 공예 박람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자신이 예술가, 또는 디자이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대체로 소박하고 솔직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장식한 1-2평 정도의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작품을 소개하는 이들의 모습에는 거드름이나 포장이 별로 없어 보인다. 꽤 이름이 알려져 있고 작품가격이 만만치 않은 작가들도 관람객들이 자신의 공예품에 대해 문의하면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가격도 흥정해 주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순수미술을 하는 작가들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작품을 팔지만, 작품 파는 것을 마치 부차적이고 자신의 관심사가 아닌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꽤 있다. 하지만 공예가들의 경우는 작품에 들인 공이나 창조적인 시도 등 예술적인 완성도에 있어서 별로 뒤지지 않지만 작품을 파는 문제에 대해 좀더 직접적이고 솔직한 것 같다.

작품도 구경하고 쇼핑도 할 수 있는 런던 공예 박람회 오리진

이번 오리진Origin을 둘러 보았을 때 가장 많이 눈에 띈 보석공예를 예로 들자면, 값비싼 보석을 위주로 작품을 구성하기 보다는 새롭고 다양하며 때로는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하거나, 그 형태를 창조적으로 꾸며서 참신하고 실용적인 작품을 만든 것이 대부분이었다.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공예품이자 예술작품이라 부를 수 있는 작품들: Yard Sale Project (Ian Spencer & Cairn Young) 팀의 나무의자들과(좌), Wycliffe Stutchbury의 비슷한 크기로 자른 수많은 나무조각들을 이어 만든 벽장식이자 회화작품(중간), 색색의 초콜릿 포장지로 만든 Joanne Tinker의 작품(우) (출처: 저자)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다양한 시도를 하는 쥬얼리 디자인 및 공예작품들: Gilly Langton의 털실과 패브릭을 꼬아서 도자기를 가미하여 만든 목걸이와 (좌), John Moore의 금속의 납작한 고리들을 촘촘히 연결해서 만든 입체적인 쥬얼리 (우) (출처: 저자)

나는 이번 행사에 최근의 공예의 경향을 훑어보려 갔지만, 본의 아니게 오래 머물면서 작품을 만져보고, 착용해 보면서 쇼핑을 하게 되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관람객들이 실제 구매를 하고 있었고 또 그럴 생각으로 온 것 같았다. 주최 측에서도 이를 고려하여, 전시와 구매 사이에 혼란이 없도록 계산하는 공동부스를 따로 만들어 놓고, 소비자가 구매를 완료했다는 영수증을 다시 각 부스에 제출하면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체제로 운영하고 있었다. 관람객들이 이 곳에 온 가장 큰 이점이 공예가들의 작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판매율이 좋은 것 같았다. 박물관과 갤러리의 유리 장식장을 통해 보았던 공예가들의 작품을 실제로 손쉽게 만져보고 착용해보고 흥정하면서 마치 시장이나 백화점에 온 느낌을 받는 것은 분명 편안한 느낌이었다. 또 유명작가들과 편하게 이야기 하면서 제작과정이나 재료, 아이디어에 대해서 막역하게 물어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또한 공예가들은 고급 하이패션 브랜드로 휘감고 있기 보다는 자신만의 기발한 스타일로 치장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예전부터 이름을 들어왔던 쥬얼리 디자이너인 영국의 Marlene Mckibbin(마를렌느 맥키빈)은 독특한 모양의 모자를 쓰고 있었고, 섬세하고 여성적인 그림을 도자기에 그려넣는 Lowri Davis(로리 데이비스)는 자신이 빚은 회색과 푸른색이 조화된 도자기처럼 같은 색의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 이탈리아의 플로렌스에서 온 Danielle Gori-Montanelli(다니엘르 고리-몬타넬리)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사탕모양의 액세서리를 연상시키는 컬러풀한 목 장식을 스웨터에 걸치고 있었다. 또한 바느질을 주된 디자인 모티브로 하여 빅토리안 시대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우아한 액세서리와 장식품을 만드는 Becky Adams(베키 아담스)는 자신이 제작한, 빛 바랜 신문을 덧댄 메리제인 구두를 신고 있었다. 패브릭으로 겉을 싼 폭신폭신한 색색가지의 방울로 벽장식을 디자인하는 Wallerhewett(월러휴위트) 브랜드의 Lee Hewett는 자신의 작품의 기본요소라 할 수 있는 원색의 방울들처럼 원색과 파스텔을 겸한 셔츠에 편안한 캐주얼 양복을 입고 있었다. 이들의 친근하고 소박한 스타일에 반해서인지 나는 이들 부스에서 파는 소품들을 구매하고 말았다. 이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의 값은 내가 사기엔 너무 고가였지만 구석에 5-10파운드, 조금 더 비싸게는 50파운드 정도의 소품을 보며 나는 작품을 산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구매할 수 있었다.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컬러풀하고 독특한 모양의 모자를 쓰고 있던 Marlene Mckibbin의 모습과 그의 아크릴 재료를 가공한 쥬얼리(출처: 저자)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자신의 도자기와 비슷한 분위기와 색감의 옷을 입었던 Lowri Davies의 모습과(좌) 저자가 구입한 그의 섬세한 새와 꽃그림이 아름다웠던 도자기(우) (출처: 저자)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Danielle Gori-Montanelli의 모습과 패브릭 목걸이들과 사탕 브로치들 (출처: 저자)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Becky Adams의 바느질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그녀가 직접 디자인 한 신문지로 싼 메리 제인 구두, 그리고 자신이 디자인 한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해 준 그녀. (출처: 저자)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컬러풀한 패브릭 방울공예를 하는 Wallerhewett 브랜드의 디자이너인 Lee Hewett의 모습(출처: 저자)

가볍게 둘러보러 간 이번 Origin 전시회는 영국의 정부기관인 Arts Council England(예술부), The Crafts Council(공예 문화원)이 지원하는 영국의 공예가들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작가들, 세계의 작가들을 만나보고 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도대체 순수미술이 무엇이고, 공예가 무엇이고, 디자인이 무엇인지, 예술과 상업의 경계가 무엇인지 질문하고 대답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저자 소개

영국문화원 블로그 시작 이전부터 미니홈피를 통해서TrendUK의 시작을 함께한 Joan Kim은 영국 문화에 관한 전공을 살려 전문적이면서 깊이 있는 글들을 써왔습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옥스포드대학교에서 사회문화인류학을 공부(MPhil)하였고, 한국으로 귀국한 후에는 대학에서 인류학을 강의하면서 인테리어와 스타일링 회사에서 일하였습니다. 또한 2010년 초에는 런던Sotheby's Institute of Art의 contemporary design 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현재 남편, 두 딸과 함께 런던 근교에 살고 있는 Joan은 인류학이라는 전공과 관련해 영국문화 전반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세계적인 문화중심지인 런던에 살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영국의 디자인, 인테리어, 대중문화에 대해 신뢰할 수 있으면서도 흥미로운 글들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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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mething small 2010/12/04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 쓰신 글들 쭉 읽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관심사가 쓰신 글들과 너무 일치하여서 행복하고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3년 이상 머물 계획이 있어서, 더욱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질문이 있다면, 책을 내실 생각은 없으신지...
    다음 글도 기대 하겠습니다. ^^

  2. jay 2010/12/07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위 글쓰신 님과 같은마음으로 즐겁게 읽고있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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