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브라이트만이 출연하는 영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람하세요!
2010년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초청작 67개국 307편, 월드 +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54편이 소개됩니다.
그 중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플래시 포워드, 미드나잇 패션 등 여러 섹션에 참가하여 다양한 주제를 선보이는 영국의 최신 영화 4편을 소개합니다.
섬들 / Archipelago
연도: 2010년
상영 시간: 114분
출연: Tom Hiddleston, Kate Fahy, Lydia Leonard, Amy Lloyd
참가 섹션: 월드 프리미어
장르: 가족 성장영화/청춘 여성 일상성/풍경
감독: 조안나 호그
영국 출신의 조안나 호그 Joanna Hogg는 영화학교를 졸업한 후 TV드라마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그녀의 장편데뷔작 <언리레이티드> (2007)는 비평가들에게 호평 받으며 2007 런던영화제에서 국제영화평론가상, 2008 가디언퍼스트영화제 이브닝스탠다드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하였다.
리뷰
가족 간의 소통 부재‧단절을 심도 있게 포착, 묘사한 드라마다. 아들이 아프리카로 자원 봉사를 떠나려 한다. 엄마는 그 아들을 보내기 전, 가족이 모두 모여 작별 시간을 갖고 싶다. 하지만 남편은 이러저런 이유로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 구조지질학적으로 생성된 섬들의 집합체를 뜻하는 영화의 원제는 그 단절된 가족을 가리키는 비유임은 두 말할 나위 없다.
이런 줄거리 소개는 사실상 이 성찰적 영화를 감상, 음미하는데 거의 의미가 없다. 영화에는 드라마틱한 사건이 부재한다. (중략) 성찰적 거리감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영화 속에 들어가 있는 듯 한 몰입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이 영화만의 미스터리한 매혹이다. (전찬일)
퍼스트 나이트 / First Night
연도: 2010년
상영 시간: 116분
출연: Richard E. Grant, Sarah Brightman, Mia Maestro, Julian Ovenden
참가 섹션: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장르: 동성애 사랑/연애/로맨스 성장영화/청춘 음악/춤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감독: 크리스 메나울
크리스 메나울 Chris Menaul은 TV와 영화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감독이다. 대표작으로는 <시크릿 스마일>(2005), <침묵의 벽>(2004), 다미엔 루이스가 주연을 맡은 <포사이트가의 이야기>(2002), <7월의 축제>(1995), 미란다 리차드슨이 주연을 맡은 <히틀러의 부활>(2004) 등이 있으며 헬렌 미렌이 주연을 맡은 TV 시리즈 <프라임 서스펙트>(1991)가 있다.
리뷰
모차르트의 희가극 <코지 판 투테>를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한바탕 해프닝을 그린 코믹 뮤지컬 로맨스. <코지 판 투테>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에 이어 모차르트가 대본작가 로렌초 다 폰테와 함께 만든 세 번째 오페라로 제목은 '여자는 모두 이런 것'이라는 뜻으로, 여자의 마음은 믿을 수 없다는 풍자를 함축하고 있다.
영화는 모차르트의 오페라와 마찬가지로, 남-여는 말할 것 없고 남-남, 여-여 사이의 신뢰‧사랑을 주제로 애정의 일면을 가벼우면서도 재치 있게 극화했다. (중략) 적잖은 캐릭터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사건들이 여간 흥미롭지 않다. 그 중에는 세계적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연기하는 캐릭터도 있다. 그녀는 지휘자로 분해 노래 아닌 연기 솜씨를 뽐낸다. (전찬일)
올리 케플러의 세계는 팽창 중 / Ollie Kepler’s Expanding Purple World
연도: 2010년
상영 시간: 86분
출연: Edward Hogg, Jodie Whittaker, Andrew Knott, Cathy Tyson
참가 섹션: 플래시 포워드
장르: 사랑/연애/로맨스 성장영화/청춘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감독: 비브 폰제니
비브 폰제니 Viv Fongenie는 음악전문잡지인 NME에서 소설, 영화, 연극 비평을 쓰는 기자였다. 기자직을 그만둔 후, 연기로 내셔널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첫 번째 단편 작품인 <테이킹 더 범프>로 상을 받기도 했다.
리뷰
영국 독립영화의 어떤 얼굴. 웹디자이너이면서 천문학 광인 한 청년을 축으로 펼쳐지는, 또 한 편의 성장영화다. 잘 나가는 웹 디자이너인 올리 케플러는 평소에도 종종 천문학적 상상 속으로 빠져들곤 했으나, 애인이 죽은 뒤엔 그 정도가 심하다. 애인의 죽음에 대한 죄의식이 더해지면서 환청을 듣는 등 광기마저 띤다. 함께 사는 친구의 충고나 도움에도 아랑곳없이 그의 죄의식과 광기는 보다 더 심해져, 자기만의 세계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든다. 직장도 그만두고. (중략) 여느 영국 영화 특유의 엄숙함을 비웃기라도 하듯, 영화를 관류하는 판타지 성 유머가 시종 미소를 자아낸다. (중략) 비주얼과 사운드의 조화도 인상적이며, 올리 역의 에드워드 호그의 연기를 음미하는 맛도 얕진 않다. (전찬일)
스토커 / Stalker
연도: 2010년
상영 시간: 88분
출연: Jane March, Anna Brecon, Billy Murray, Junnifer Matter
참가 섹션: 미드나잇 패션
장르: 호러/공포/고어
감독: 마틴 캠프
마틴 캠프 Martin Kemp는 그룹 스팬다우 발레의 멤버였고 오랫동안 방송과 영화 쪽에서 활동해왔다. 영화 <크레이스 형제>(1990)에서 인상적인 깡패 역할로 스타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서 변신에 성공, 많은 찬사를 받았다. <스토커>는 그의 감독 데뷔작이며, 현재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리뷰
소설가인 폴라는 베스트 셀러 작가이다. 전작에 필적 하는 작품을 써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던 그녀는 새로운 소설을 준비하기 위해 시골의 한적한 별장을 찾는다. 하지만 음산 하기만 한 별장 분위기로 폴라는 선뜻 새 작품을 시작 할 엄두 조차 내지 못한다. 오히려 더 심한 중암갑이 그녀를 짓누르자 그녀를 도와 줄 비서를 린다를 부른다. 90년대 초반 <연인>과 <컬러 오브 나이트>에서 보여준 섹시미와 청순미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던 제인 마치가 드디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스토커>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광기 어린 연기가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 한번 그녀의 이름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만들 것이다. 연기자 이면서 가수 활동도 하고 있는 마틴 캠프의 <스토커>는 전 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선을 보이게 된다. (박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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