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시티 서울 2010 - 미디어 시티 서울 야외 프로젝트


영국문화원

제6회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미디어 시티 서울 2010’이 ‘트러스트 Trust’를 주제로 전 세계 45개 팀과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입니다. 특별히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12개의 신작과 3개의 아웃도어 프로젝트가 공개되며, 그 외에도 퍼포먼스 작업 1점을 비롯하여 한국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많은 작업들이 소개됩니다.

‘미디어시티서울 2010’의 프로그램 중 ‘미디어 시티 서울 야외 프로젝트’에서는 영국의 미디어 아티스트인 블라스트 씨어리던컨 스피크먼이 참가하여 그들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관객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이들의 작품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미디어 시티 서울 야외 프로젝트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참여작가 및 작품명:  블라스트 씨어리 <율리케와 아이몬에의 순응>
                                  던컨 스피크먼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일시: 블라스트 씨어리 - 2010년 9월 7일 - 12일 10:00 – 17:00
         던컨 스피크먼 – 2010년 10월 16일(토) / 23일(토) 18:00 >> 자세히 보기
참가비: 무료


블라스트 씨어리 Blast Theory
<율리케와 아이몬에의 순응, Ulrike and Eamon Compliant>, 2009

블라스트 씨어리 Blast Theory는 매트 아담스 Matt Adams, 주로 파 Ju Row Farr, 닉 탄다바니치 Nick Tandavanitj 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영국의 아티스트 그룹이며,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영역을 실험적으로 개척하는 작품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미디어 시티 서울 야외 프로젝트에서 선보일 <율리케와 아이몬에의 순응 Ulrike and Eamon Compliant>은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으며 사실 기록적인 요소를 상호작용적인 이야기와 결합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독일의 적군파(Red Army Faction)인 율리케와 아일랜드 공화국군(IRA)인 아이몬이라는 폭력을 불사했던 극단적 정치 조직에 가담했던 두 실존 인물의 삶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관객은 율리케 혹은 아이몬의 역할을 맡아 일대일 이라는 지극히 개인화된 방식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되므로 자신의 신념이나 윤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질문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시작됩니다. 당신은 작은 나무로 된 방에 들어가 준비된 휴대폰을 집어 듭니다. 벽에는 면담 모습이 상영되는 모니터가 있습니다. 그 면담은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당신은 두 사람 간의 대화를 희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모니터 속 전화기가 깜빡 거립니다. 화면 속으로 나타난 한 사람이 전화를 받고는 당신에게 선글라스를 쓰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율리케와 아이몬 중 누가 되고 싶은지 질문한 뒤 미술관 밖으로 나가서 걸으라고 말합니다.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일시: 2010년 9월 7일 - 12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진행: 한국어 
참가비: 무료

블라스트 씨어리의 멤버인 매트 아담스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세미나도 아래와 같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주제: 영국 미디어 아트 세미나: 혼합된 현실 - 공공 공간에서의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
         Mixing up Realities  - media experiments in public space
참가자: 블라스트 씨어리의 매트 아담스 등
일시 및 장소: 9월 4일 오후 2시 / 서울시립미술관 지하 1층 세미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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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나 정보 자세히 보기
      (사전예약자를 위한 '미디어 시티 서울' 도록 증정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꼭 참여해 보세요!)

블라스트 씨어리 Blast Theory
영국의 아티스트 그룹인 블라스트 씨어리는 연극과 순수예술, 테크놀러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온라인, 비디오, 게임 등 디지털 시대의 각종 매체와 대중문화의 요소를 작품 안에 적극적으로 도입합니다.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무용가, 극작가, 연극인들과도 협업하며 작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블라스트 씨어리는 참여자와 활발히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예술형식 안에서 사회적, 정치적인 주제를 탐색해나가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들은 1999년 작 <사막의 비 Desert Rain>에 이어 <율리케와 아이몬에의 순응>을 통해 다시 한 번 정치적인 질문을 다루고 있습니다

<율리케와 아이몬에의 순응> 등장 인물
율리케 메인호프(1934 – 1976)
극좌파인 적군파의 일원으로 악명 높았던 독일의 언론인이다. 1976년 재판을 기다리던 중 자살하였으며 이는 동지였던 안드레아스 바더와 구드룬 엔슬린과의 난처한 관계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몬 콜린스(1954 – 1999)
IRA의 내부 보안을 담당했던 조직의 열성적인 일원이었다가 수 많은 IRA 단원들이 기소되도록 증거를 제공한 밀고자가 되었다. 1999년 살해당했다.


던컨 스피크먼, Duncan Speakman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As if it were the last time>, 2009

영국의 아티스트 던컨 스피크먼 Duncan Speakman은 사운드를 이용한 소통에 주목을 합니다. 그의 사운드 작업은 소리, 음악, 기록의 영역이 교류하는 장으로 작가는 소리를 통해 환경과 참여자가 심리적, 신체적으로 맺는 관계를 섬세하게 다룹니다. 사운드 엔지니어로 출발한 작가에게 소리는 단지 청각 경험만을 위해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시공간이 담고 있는 외부적 요소와 기억, 감정과 같은 참여자의 내적 요소와 교류하며 확장되는 매개체입니다. 그는 도시의 빌딩, 광장, 카페, 시골길 등 다양한 생활 공간을 작업에 포함시키고 그 과정은 작업의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던컨 스피크먼이 소개하는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as if it were the last time>은 참여자가 인터넷에 개별적으로 접속하여 음악과 내레이션으로 이루어진 음원을 다운받아 MP3 플레이어 등에 저장한 후 정해진 시간에 특정 장소에 모여 이를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경험하는 작품이다. 사적인 동시에 상호작용하는 특수함을 가진 이 작품을 통해 공공의 공간은 그 순간을 경험하는 참여자 각자가 주인공이 되는 영화의 한 장면이 된다.

영화 속 걷는 장면을 떠올리며 당신이 그 주인공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하지만 사실 이건 당신이 매일 걷는 길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당신이 작품에 참가한다면 웹 사이트에서 MP3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당신은 비밀스러운 장소로 가서 특정한 시간에 다운로드 받은 MP3 파일을 재생합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끼는 순간 당신은 일상이라는 영화에 빠져들게 됩니다. 사운드트랙이 군중 속 사람들을 도드라지게 하면서 당신은 오늘 서울을 다시금 새롭게 만나게 됩니다.

때때로 당신은 잠시 정처 없이 걷기도 하고, 바라보기도 하지만 때때로는 사운드트랙에서 나오는 안내를 따르거나 당신 스스로 장면들을 만들기도 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불법적인 것이나, 당혹스러운 일은 없을 거예요. 단지, 영화에서 본 순간을 그려보거나 스스로 즐기는 것뿐이니까요. 이건 기념을 위한 느릿한 춤이며 우리가 사는 세상의 운치를 느끼려는 것입니다.

일시: 2010년 10월 16일(토) / 23일(토) 18:00 
진행: 한국어 
참가비: 무료

던컨 스피크먼
던컨 스피크먼은 영국 브리스톨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던컨의 작품은 소리를 통해 공공 장소에서 관객들과 물리적,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경험을 만들어 냄으로서 지리적, 개인적, 정치적 환경을 다룬다. 던컨은 작품의 과정이나 결과로서 ‘우리 시대의 급변하는 문화 안에서 일종의 저항’으로서의 도보를 이용한다. 그의 많은 작품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착용하고 공공 장소를 걷는 것으로 경험된다. 녹음된 음원이 사용되기도 하고, 인공위성 기반 위치 정보를 이용하기도 하며 실시간으로 연주나 소리 가공을 통해 진행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게임과 섭틀몹(플래쉬몹과 달리 미묘하여 잘 알아채지 못하도록 진행되는 모임)에 기반한 거리를 개발함으로서 소리와 사회적 공간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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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은영 2010/09/02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뜨고 있는 뉴 미디어 아트....ㅠㅠㅠㅠㅠ
    진심으로 가고 싶고 가고 싶고 가고싶은 맘이 엄청 큰데

    왜...4일인가요,....ㅠㅠㅠㅠ o........rz (일이 있어 가지못하겠네요..ㅠㅠ)

    그 날이 아니더라도.. 시간되면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 주한영국문화원 2010/09/02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은영 님 안녕하세요 :)

      블라스트 씨어리의 멤버인 매트 아담스 등이 참여하는 미디어 아트 세미나는 9월 4일에 열리지만, 블라스트 씨어리의 야외 프로젝트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그리고 미디어 시티 서울 행사는 10월까지 진행되니 관심있는 프로그램에 꼭 참여해 보세요~

  2. 김정혜 2010/09/02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일 받자마자 예약했는데 기대가 됩니다.

    미디어 아트 아직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

    이런 세미나가 더 자주 있으면 좋겠어요.

  3. 변상희 2010/09/11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 세미나만 봤더니 전시도 있었군요...
    다시 가야겠어요 +_+ 너무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 변상희 2010/10/06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시회가 열리고 나서
      블라스트 씨어리 야외프로젝트로 한번
      전시회 관람으로 한번 이번에 두번째 야외프로젝트를 위해
      또 한번 갈 생각입니다.

      미디어 아트는 많이 접해보지는 못했는데
      이번기회에 그 매력을 많이 느끼고 또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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