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일러스트 수업> - munge & sunni의 런던 생생 유학기
런던에서 꿈꾸고 배우고 그리다
* 지은이: 박상희(munge) / 이지선(sunni)
* 출판일: 2010년 7월 16일
* 가격: 18,000원
* 페이지수: 432쪽
* 출판사: 아트북스
* 문의: artbooks21@naver.com
현재 단행본 표지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림책 작가로 각각 활발히 활동 중인 munge(박상희)와 sunni(이지선)가 일러스트레이션 교육으로 이름 높은 킹스턴 대학교에서 학생으로 보낸 시간들을 꼼꼼하면서도 유쾌하게 기록하여 <런던 일러스트 수업>이라는 책을 펴내었습니다.
모두가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서른이 넘은 나이에 불쑥 새로운 출발을 결심하고 한국을 떠난 munge와 sunni가 런던에서 꿈꾸고 배우며 해묵은 자신을 새로이 하기 위해 치열한 시간을 보낸 기록물인 <런던 일러스트 수업>은 여러분이 영국에서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특히 애니메이션이나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길 원한다면 꼭 읽어보아야 할 필독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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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런던 일러스트 수업>의 작가 munge와 sunni가 독자와의 만남을 가진다고 합니다. 참가 신청은 인터파크, 교보문고, 알라딘에서 가능합니다.
도서 소개
<런던 일러스트 수업>은 두 일러스트레이터의 영국 유학기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꿈을 잊지 않고 꾸준히 걸어 나간 munge와 sunni의 ‘두 번째 출발’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munge와 sunni는 영국 유학을 통해 다져진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매우 사실적으로 기록하여 한 권의 책에 빼곡히 담았습니다.
도서 <런던 일러스트 수업>은 3개의 stage로 나뉘어 있으며, 영국으로의 유학을 결심하고 킹스턴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과정, 킹스턴에서의 일러스트 수업 과정, 킹스턴 졸업 이후 이룬 성취 등에 대한 두 사람의 글을 번갈아 가면서 싣고 있습니다.
킹스턴 대학교라는 공통의 장소를 주된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MA와 BA과정이라는 차이,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레이션 전공이라는 차이가 있기에 각 stage에서는 각자의 유학 생활과 느낌, 성장 과정을 독립적으로 기술하였습니다. 하지만 stage 2에서는 런던의 킹스턴 대학교에서 한국에서 온 늦깎이 유학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계기와 서로에 대한 생각도 소개됩니다.
영국 일러스트레이션 교육의 이모저모
munge와 sunni가 킹스턴 대학교에 들어가 가장 처음 맞닥뜨린 상황은 한국과는 너무나 다른 학제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영국의 대학에는 ‘수강신청’이라는 것이 애초부터 없고 그대신 영국의 대학에는 큰 바운더리로 묶인 교육과정 단위인 ‘모듈(module)’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 안에서 정해진 주제를 기준 삼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스스로 주체가 되어서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튜터(tutor)’라고 통칭하는 담당교수와 튜토리얼(tutorial)이라 일컫는 개인 면담을 통해 교수와 상의하며 프로젝트를 이행해나가야 합니다. 즉, 자신이 얻고자 한다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지만, 자칫 방만하게 누군가 이끌어주기만을 바란다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스스로 발로 뛰어 조언을 구하고 해답을 찾아 나서지 않고서는 그 무엇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영국의 대학교육 시스템입니다. munge와 sunni는 갑자기 찾아온 무한자유에 당황하지만 이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며 때늦은 성장통을 경험하고, 조금씩 실력과 마음이 모두 성숙해집니다.
이 책에는 munge와 sunni가 런던 유학생활 중 수행한 프로젝트 내용이 충실하게 담겨 있으며, 특히 튜터들이 나눠준 과제 설명서인 브리프(brief)를 통해 과제의 내용을 요약하고, munge와 sunni가 시행착오를 거쳐 과제를 완수해가는 과정이 이미지를 곁들여 세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좌충우돌, 일러스트레이터로 살기
MA과정을 마친 munge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귀국하기 전에 우연히 유학 시절 동안의 작업을 본 어느 편집자에게서 단행본 소설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의뢰도 받고 친구의 부탁으로 앨범 재킷 그림도 그리게 되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한다는 건 일정한 수입이 보장된 생활과는 거리가 먼, 프리랜서의 삶을 살겠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munge는 현실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들어온 일을 조금씩 해나가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기회는 기회를 낳아, munge의 작업을 본 출판계에서 서서히 작업 의뢰가 들어옵니다. 더 나아가 munge는 넘치는 아이디어로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자신의 책을 출판하게 된어 오래전 출간했던 카툰북의 실패를 멋지게 설욕합니다.
한편 sunni는 킹스턴 대학교 BA 과정을 마치고 브라이턴 대학 MA 과정으로 진학합니다. 킹스턴을 1등(퍼스트 클래스)으로 졸업하고 손꼽히는 워커북스에서 출간 제의까지 받은 그녀는 그야말로 승승장구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일은 의외의 난관에 부딪혀서 도무지 책이 만들어지질 않고 설상가상으로 워커북스에서는 책의 핵심적인 내용을 바꾸자고까지 합니다. 결국 sunni는 워커북스처럼 큰 출판사는 아니지만, 자신의 의도를 잘 알아주는 곳에서 책을 내기로 결심하고 일본의 출판사와 다시 계약을 맺고 <검은 사자>를 출간하게 됩니다. 이 책은 최근 국내에도 번역되었습니다.
지은이
munge(박상희)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10여 년간 ‘직업’ 백수로 지내다 물갈이를 위해 돌연 영국으로 떠났다. 런던에 1년 5개월간 머물면서 킹스턴 대학 MA 과정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단행본 표지, 앨범 재킷 등에 munge만의 개성이 반짝이는 그림을 그리며 일러스트레이터로 각광받고 있다. 그녀가 그린 표지 대표작으로는 『벽장 속의 치요』 『노서아 가비』 등이 있다. 넘치는 끼와 다양한 관심사를 주체하지 못해 이제는 직접 책을 집필하는 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커피홀릭’s 노트』 『포토홀릭’s 노트』 등을 출간했다. (홈페이지 www.munge.co.kr)
sunni(이지선)
오랫동안 아트디렉터로 일하다가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못해 영국 킹스턴 대학교 BA 과정과 브라이튼 대학교 MA 과정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타고난 재능과 끼를 십분 발휘해 유학 중에 2006 볼로냐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06ㆍ2007 영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 AOI 뉴탤런트 상, 2006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미술관 일러스트레이션 상, 2009 CJ그림책잔치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그림책 상 같은 굵직한 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킹스턴 대학교에 재학 중일 때 구상한 그림책 『검은 사자』는 일본에서 먼저 출간되었다가 최근 한국에도 번역되었다. 현재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국 유학 중에 구상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바탕으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jisunle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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