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승리 - The Triumph of Failure 한·영 사진·영상 전시회
<The Triumph of Failure> 전시회는 yBa 이후의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예술작품을 보이는 영국의 젊은 작가들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사진·영상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영간의 문화 교류와 한국 현대 사진 예술의 담론을 풍부히 하는데 기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사진이라는 매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한국과 영국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함으로써 다양한 영국미술과 한국미술의 특성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전시기간: 2010. 2. 24 (수) - 3. 9 (화)
- 관람시간: 오전 10:30 – 오후 6:30 (전시기간 무휴)
- 장 소: 노암갤러리 (종로구 인사동) www.noamgallery.com
- 참여작가: 정희승, Jochen Klein, Martin Bardell, Sam Holden, Tess Hurrell
- 관람료: 무료
- The Triumph of Failure 홈페이지 http://www.thetriumphoffailure.co.uk/
이번 전시회를 관람하고 사진과 영상에 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다음과 같은 이벤트에 참여해주시면
'사진'에 얽힌 추억을 블로그에 남겨주세요.
여러분이 간직하고 있는 사진에 얽힌 추억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여행에서 찍은 사진, 친구, 가족, 연인과 찍은 사진 등등 사진과 관련된 추억이면 무엇이든지 좋습니다. 혹은 관련된 글이 실려있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트랙백을 보내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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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기간: 2월 12일 – 3월 11일
• 당첨자 발표: 3월 12일(금)
• 상품: <The Triumph of Failure> 전시회 도록 (판매가 10,000원) - 15명
당첨자 발표!!
전화번호를 남기지 않으신 '김윤정'님도 연락처와 주소를 비밀댓글로 남겨 주시면 도록을 보내 드릴게요~
전시회 기획 의도
사진을 통해 현실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The triumph of failure> 전시회는 사진에 있어서 완벽한 재현이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전제에서 시작합니다.
사물의 재현을 위한 대표적인 매체로 인식되어온 사진의 실패, 혹은 한계에 주목하고 그것을 매체의 본질로 인식한다는 출발점을 갖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회의론은 이 전시회에 참여한 다섯 작가들에게는 사진의 어휘를 개인적이고 정교하게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시발점이 됩니다.
완벽한 재현이란 존재 할 수 없음을 ‘failure’라는 단어로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동시에 ‘failure’는 단지 실패나 좌절의 개념이라기보다 그 특성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또 다른 변화와 인식작용으로 여기고 이것을 ‘triumph’ 승리 혹은 새로운 전환점으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즉, 실패가 성공이 되고, 그 성공은 새로운 창조적 언어로서 승리가 될 수 있습니다.
참여 작가
정 희 승 (Heeseung Chung_1974~ , 한국출생)
| 정희승 작가의 작업은 의도적으로 절제된 공간 안에서 배우들에게 시나리오를 주고 읽게 한다. 시나리오를 읽는 배우는 연기된 감정을 드러내게 되는데, 작가는 감정연기 안에서 픽션과 리얼리티, 마스크와 페이스, 이미지 메이킹과 자기몰입 사이의 모호한 경계지점을 포착 한다. 작가는 이렇게 재현된 화면을 통해 드러난 감정의 진정성과, 카메라가 대상의 내면과 그 본질을 포착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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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런던컬리지 오브 커뮤니케이션 사진 석사 Distinction수여 및 졸업(영국) | |
Jochen Klein (1974~ , 독일출생)
| Jochen Klein작가는 공간에 대한 지각과 자연의 관계성에 주목한다. '풍경‘이 자연의 대체로써 여겨 질 수 있다는 생각 아래 스튜디오 안에서 일상 소재들을 활용하여 의도적으로 제작된 풍경을 촬영하였다. 화면은 구겨진 종이나 은박지로 만들어진 가짜의 자연 형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보여 지는 이미지에서 실재 자연의 이미지를 연상하기도 하고 혹은 실재(자연)로 착각하게 되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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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런던 컬리지 오브 커뮤니케이션 졸업 (영국) | |
Martin Bardell (1984~ , 영국출생)
| Martin Bardell 작가의 작업은 정해진 각본에 맞게 진행 되는 ‘리허설’은 어떠한 면에서 사회생활이 짜여진 각본 속의 벗어날 수 없는 연기와도 같다는 개념에서 시작한다. 오늘날 우리들의 삶은 허무하고 무의미하게 리허설처럼 정해진 틀 속에서 움직인다. 작가는 이러한 상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연출하며, 이를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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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런던 컬리지 오브 커뮤니케이션 졸업 (영국) | |
Sam Holden (1978~ , 영국출생)
| Sam Holden작가는 다양한 영상작업을 통해서 사진이 우리에게 보여주지 못하는 것들을 보여줌으로써, 사진이 재현적 매체로서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두 대의 카메라로 정지 된 이미지와 움직이는 이미지를 동시에 촬영한다. 이렇게 촬영 된 이미지는 한 화면에서 보여 지게 되는데, 두 개의 다른 영상매체가 동일한 대상을 각기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는 상이한 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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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컬리지 오브 커뮤니케이션 졸업 (영국) Tess Hurrell (1975~ , 짐바브웨 출생) | |
| Tess Hurrell 작가는 chaology라는 연작물에서 신문이나 일상의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된 폭발의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인위적으로 재연출하여 촬영한다. 정치적 함의를 내포한 폭발의 이미지를 솜이나 파우더 가루 등 일상의 재료를 통해 표현한다. 이들은 일견 파괴적 형상으로 보여 지지만, 구름이나 꽃과 같은 자연물을 연상시키는 아이러니를 드러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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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BA Hons Editorial Photography, University of Brighton (영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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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주 2010/02/19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는 1996년 가을... 한여름에 런던에 도착해 얼추 적응이 됐다 싶어 무조건 어디론가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친구 2명과 함께 가방을 둘러 메고 출발~ 제대로 준비도 안하고 아는 것도 없이 그저 지도 한장 달랑 들고 물어물어 에딘버러 구경하고 인버네스 구경하고 스카이섬에 들러 할로윈도 경험해보고 맨체스터도 들러보고. 참 좋았습니다. ^^* 네시가 살고 있다는 네스호에 들렀을 때 혹시 내 눈에 네시가 보이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고. ㅎㅎㅎ 친구들과 함께 사진이 찍고 싶어 옆에 있던 사람에게 부탁했더니만 글쎄... 나중에 사진을 뽑아보니 5분의 4는 하늘이고 밑에 우리 얼굴이 겨우겨우 붙어서 나와 있었다는... 그땐 디카가 없었던 시절이라 바로 확인을 할 수가 없었으니... ㅋㅋㅋ 하지만 지금 그 사진을 볼 때면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한참을 웃곤 합니다. 점점 아련한 추억이 되가고 있는 런던에서의 영국에서의 모든 일들이... 그저 그립기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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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2010/02/22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영국문화원을 다니면서 새로워진것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지나가던 일들을 새롭게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인데,
가끔 선생님들이 추억에 대해서 물어보면 자연스럽게 사진이라는 주제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풀어나가곤 합니다. 유럽여행을 대학생이여서 꼭 가봐야하는 이상한 편견으로 등 떠밀려 떠났지만,
요즘처럼 취업에 짓눌려있을때 그때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
여행이라는 일상적인 단어가 새롭게 느껴지고, 생경했던 문화들이 주었던 기쁨이 되살아납니다.
오랜만에 앨범을 열어보니, 다시 그렇게 길게 떠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어지네요! -
민정원 2010/02/23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컴퓨터 등이 대중화 되지 않았던 그 시절
오직 인화된 사진 만이 고거의 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국민학교 시절 중학교 시절 그리고 아기시절
아직 남아 있는 그 사진들이 나를 돌아 보게 만든다 -
안유리 2010/02/23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교 졸업하고 외고 합격발표난 지 얼마 안되어, 친구랑 무작정 여행을 떠났어요.
학교 빼먹었다고 담임선생님께 엄청 혼났지만, 철없는 마음에 마냥 신났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때 친구의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가지고 갔는데, 바닷가에서 놀면서 여러가지, 익살스럽게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아직도 웃음짓곤 해요. 사진이란 게, 프로처럼 찍지 않아도 우리한테는 프로 사진에 못지않은 소중한 추억이란 생각을, 요즘도 그 사진들을 보면서 한답니다! -
김지현 2010/02/23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국에서 찍었던 어떤 사진이건 하늘과 함께입니다. 물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찍은 사진도 많지만, 가끔은 그런 사진에서조차 그 친구들보다 하늘이 더 메인 피사체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한국의 깊은 푸른 하늘과는 또 다른 엷은 하늘색, 따갑지 않은 레몬빛 햇살이 힘든 유학 생활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음이 어지러울 때면 찾았던 프림로즈 힐, 6월 햇살 아래 누워서 책을 읽다말고 찍은 사진 한장은 특히 소중합니다. Salinger의 the catcher in the rye의 한 페이지, 그 뒤에서 반사되는 햇빛, 푸른 하늘. 우울했던 마음을 걷어주던 소중한 순간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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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2010/02/24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물의 재현에서 시작된 사진의 정체성에서 점차 회화로 나아가려는 변화들이 지난 세기의 몸부림이라 생각합니다. 사진은 즉물적인 결과를 만든다 하더라도 그것 또한 결코 참이 될 수 없는 속성을 가지고 있지요.. 국내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작가들의 전시가 열리게 되어 우리의 사고폭을 좀 더 넓게 확장시킬 수 있어서 아주 반가운 전시입니다. 오프닝이 오늘이네요..작가들도 만나볼 수 있을까요? 단지 매체로서의 사진을 다루는 그들이 아니기에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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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영 2010/02/24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는 결코 우연으로 잡아진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많은 작가들이 혼합된 매채로 나아가고 있고 미술 역사상 또다른 새로운 획을 긋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은 관심을 갖고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닝이 오늘인데... 갈 수있을까... 아아;;; 일이 지금 쌓여서;;;
그래도
꼭 가고싶네요..
(끝나기 전에 한번 꼭 들려야겠습니다) -
박주희 2010/02/25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이 자꾸 실패해서 블로그 주소를 남겨요:)
타지마할의 도시에서의 추억이에요ㅎ
http://blog.naver.com/bluedevilz/30081427614 -
육은진 2010/03/04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을 만나는것도, 이야기는것도 좋아해요... 사람구경하는것, 그 자체만으로도 신나하는 저에게 영국에서 보았던 노팅힐 카니발 축제는 정말 좋은 추억이었어요... 축제 사진 많이 찍고 싶어서 카메라 들고 나갔는데 집에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사람들 사진만 잔뜩만 있어서 당황했지만 생각해보면 사람들 사진만 있는게 어쩌면 당연한거같네요ㅎㅎ 사진만봐도 그 때 그 북적거림과 들뜬 사람들의 기분이 느껴져요.. 가끔 기분이 울쩍해질 때 그 사진을 보면서 기분을 되살려보기도하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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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선 2010/03/10 0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 얽힌 추억이라, 이 말을 들으면 저는 그냥 사진의 모든 것이 다 추억이 얽혀있다고 생각해요.
그 사진을 보면 그때의 상황, 기분, 느낌을 다 알 수 있잖아요?
그거 자체가 추억인 것 같아요.
추억이라는 말 자체가 지나간 일을 생각해보고 기억을 쫓는다는 걸로 표현할 수 있는데..
사진 안에 담아두면 내가 잊어버렸던 기억까지 다 찾을 수 있고
기억나고 되게 재미있는 일도 생각나고 이때는 어땠지.. 하면서 회상을 하게 되잖아요?
그런거 자체가 또 추억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런던에 갔다 왔으면 사진을 찍고 런던에서의 추억을 만들잖아요.
그래서 나중에 생각해보면 런던에 갔다온 것만 생각날 때가 많은데
그때 찍은 사진을 다시 보면서 아 이 날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 누구를 만났는데, 무엇을 먹었는데 등등
자세하게 기억을 살려 보기도 하잖아요.
그냥 이런거 모든 것이 사진에 대한 추억일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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