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리뷰] 프리미어 스킬즈 – 프리미어리그 지도자 교실 이모저모
주한영국문화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축구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스킬즈(Premier Skills)를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양평 미리내 캠프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파트너 기관인 MBC 꿈나무축구재단과 대한장애인축구협회를 통하여 선발된 43명의 교육생들은 전국 방방곡곡의 지역 소규모 축구클럽을 지도하고 운영하는 축구 코치들로, 이 중 20여명은 특별히 장애인 축구를 지도하거나 실제로 장애가 있는 축구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축구 종주국인 영국에서 온 코치들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첫 날부터 교육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 야외잔디축구장에서의 실습훈련에서 교육생들은 8월의 뜨거운 아침 햇살을 견뎌내며 교육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참가 자격에 포함되어 있던 ‘7일 간의 고된 신체적 훈련을 이겨낼 수 있는 자’라는 조건이 왜 필요한지 바라보는 사람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축구훈련용품 전문 업체인‘퀵골코리아(http://willingto.co.kr)’에서는 프리미어 스킬즈 프로그램의 좋은 취지에 동감하고 적극 지원하는 의미로 교육에 필요한 고급 축구훈련용품을 후원하여 주셨습니다. 프리미어 스킬즈가 지향하는 목표인 축구를 통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의 발전이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말씀해 주시며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퀵골코리아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전의 실습훈련에 이어 점심식사 이후 오후 워크샵 세션에서는 축구 코치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이론지식 뿐만 아니라, 지도하는 선수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코치로서의 자질에 대하여 토론하기도 하였습니다. 교육생들이 토론에 익숙하지 않아 아무 의견 없이 조용히 앉아 있었던 첫 시간 이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프리미어 코치들의 노력과 격려로 인해 훨씬 다양한 의견과 토론이 이루어 질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코치들 또한 교육생들의 열정에 감탄하며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와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미 아프리카 말라위와 인도에서 프리미어 스킬즈를 진행했던 조니 가사이드 코치(Everton FC)는 한국에서의 프리미어 스킬즈가 최고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교육 마지막 날, 교육생들은 강사들과 일일히 면담을 하며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밝히고, 프리미어 스킬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인 ‘축구를 통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의 역량강화’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함께 논의하였습니다. 보다 밝고 활기찬 미래를 꿈꾸는 지도자들의 얼굴에는 고단하지만 환한 미소가 가득하였습니다.
축구에 대한 애정과 헌신으로 뭉친 사람들에게 언어의 장벽과 문화의 차이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참가자들과 프리미어리그 코치들, 그리고 통역과 진행요원으로 활동하신 분들까지, 6박 7일 간의 짧고도 긴 일정 동안 모든 사람들은 축구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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