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영국이 낡았다고? yBa 수혈받아 쿨해졌죠"
잠깐! 이 저자 <창조의 제국> 큐레이터 임근혜씨
[조선일보] 2009년 8월 1일 A10면

김남인 기자



(중략)
임근혜(38)씨는 'yBa'의 산실인 영국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큐레이터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창조의 제국>을 썼다. 언제든 영국의 내로라하는 미술관을 찾아 유명 작품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장'의 장점을 십분 살려, 책은 yBa가 중심이 된 영국 현대미술의 오늘을 생생하고 충실하게 담아 냈다.

"영국 하면 낡고 보수적인 이미지부터 떠오르죠? 모르는 소리예요. 지금 영국은 yBa라는 젊은 피를 수혈받아 '창조의 제국'으로 '쿨'하게 변신했습니다. 뉴욕이 영원히 독주할 것 같던 미술시장도 상당 부분 런던 차지가 됐고, 죽어가던 지역 경제도 미술관 하나로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 바로 영국이에요."

세계 미술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yBa 신드롬은 천재적인 작가 군단이 홀연히 나타나 이룬 기적이 아니었다. 그들은 대처가 낳고 블레어가 키운 자식들이었다. 자유경쟁을 강조한 '대처리즘'의 영향으로 보조금이 줄면서 작가들은 평론 대신 성공을 우선시하게 됐다. 데미안 허스트 등 yBa 작가들이 자신의 데뷔전 '프리즈'(1988)에 대기업 후원과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면서 자생력을 키운 것이 한 예다. 이후 블레어 총리가 '쿨 브리타니아'(젊은 영국)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책적으로 자국 문화·예술을 지원하면서 10년 만에 영국 현대미술은 세계의 정상에 우뚝 섰다.
(중략)

책은 데미안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줄리언 오피 등 '잘나가는' 영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영국의 공공미술 정책을 일반인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단순 그림 해설이나 명화 활용 에세이가 범람하는 서점가에 지적 자극과 재미를 선사하는 책이다.

<창조의 제국> 도서 무료 증정 이벤트 바로가기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조선일보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위 내용이 마음에 드셨다면 댓글을 남겨 주세요
Name Password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