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전 세계 미술과 디자인의 역사를 총망라하는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 그리고 오웬 존스!

영국문화원 뉴스/이벤트 2012/07/30 12:03 Print Friendly and PDF AddInto

세계적인 영국 빅토리아 & 알버트박물관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오웬 존스의 자취를 한국에서 만나보세요!


영국 V&A 소장품 전<오웬 존스와 알람브라: 이슬라믹 디자인, 발견과 비전> (2012.8.14 ~ 12.2)
19세기 영국 디자인사의 산 역사 오웬 존스 Owen Jones를 만나볼 수 있는 V&A의 소장품 전.
이슬람 미술의 아름다움과 19세기 영국 현대 디자인에 미친 영향을 엿볼 수 있는 진귀한 소장품 100점을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3천 년 역사적 가치, 풍성한 문화와 환상적인 예술 공예품들의 본거지의 도자기, 가구, 패션, 유리, 보석, 금속세공제품,
사진, 조각품, 텍스타일 그리고 그림 등의 영국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 그리고
디자인사 발전의 주축 오웬 존스! 


세계 최대의 장식미술과 디자인 박물관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 ⓒ Victoria and Albert Museum
세계 최대의 장식미술과 디자인 박물관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 ⓒ Victoria and Albert Museum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2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에는 수많은 박물관, 성, 유적지 등 볼거리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빅토리아 & 알버트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 이하 V&A)은 영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이자
세계적인 명소입니다.
 

전 세계가 누릴 수 있는 미술품 컬렉션을 꿈꾸는 V&A의 시작!
유럽의 여느 국립 박물관, 미술관들은 19세기 중반 민주주의가 확산하던 시대에 혁명으로, 또는 전략적으로 시민에게
공개된 왕족이나 귀족의 콜렉션을 토대로 발전한 것과 달리 V&A는 그 시작부터가 매우 달랐습니다.

V&A는 1830년 영국의 선거 개혁 성공 후 정부 교육사업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영국의 제조업체들과 정부는 경제성장의
동력이던 제조업 분야에서 디자이너들과 장인들을 위한 교육이 제조업 선두주자로서 영국의 앞날에 중요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박물관 설립자들은 영국에서 생산된 제품 외에도 전 세계로 눈을 돌려 미술품 컬렉션을 구성하고,
직원 교육을 통해 영국의 디자이너와 제조업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초기 V&A 박물관 설립의 주축이자 19세기 빅토리아시대 영국 디자인사의 발전을 이끈 오웬 존스!
1837년 그 건물의 디자인에서도 초대관장의 포부를 엿볼 수 있는 대중을 위한 궁전으로 꾸며진 갤러리들은 모자이크와
타일로 화려하게 장식되었으며, 1899년까지 사우스 켄싱턴 박물관으로 불립니다. 이 사우스 켄싱턴 박물관 설립의 주축이었던
오웬 존스는 박물관의 기초 컬렉션 구축을 이끌었으며, 장식미술 원리를 공식화하여 정부 디자인학교 교육의 체계를 설립하며
이는 후에 오웬 존스는 이를 ‘세계 문양의 역사(The Grammar of Ornament)’라는 책으로 펼쳐내고 오늘날까지도
디자인역사의 시작으로 불립니다. 초기의 V&A는 디자인학교의 학생들이 갤러리와 인접한 작업실, 강의실 사이를
자유롭게 다니며 배우는 곳인 동시에 일반인들이 새로운 컬렉션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장소였습니다.


오웬 존스(Owen Jones 1808-1874)와 알람브라의 첫 만남!
건축가의 꿈을 가졌던 젊은 시절 그리스, 이집트, 터키, 에스파냐 등을 여행하며 이슬람의 독특한 스타일에 매료되었습니다.
특히 여행도중 흑사병을 피해 6개월간 머물게 된 알람브라에서 궁전의 평면, 입면, 단면과 건축적 세부사항에 대해 연구하게
되고 관련 저서를 편찬하는 등 열정을 쏟습니다. 병을 피하려고 잠시 머물렀던 알람브라는 그의 디자인개념 형성에
근원적이고 절대적인 영향을 줍니다.


  
알람브라- ‘Tower of the Captive‘의 실측도 ⓒWilliam Harvey / 세계문양의역사 (The grammar of ornament)의 원본 드로잉 (무어 양식 no.5) ⓒ Owen Jones / 글라렌던 꽃병(Glarendon Vase) ⓒ Fabrica Plateria de Martinez (왼쪽부터)
알람브라- ‘Tower of the Captive‘의 실측도 ⓒWilliam Harvey / 세계문양의역사 (The grammar of ornament)의 원본 드로잉 (무어 양식 no.5) ⓒ Owen Jones / 글라렌던 꽃병(Glarendon Vase) ⓒ Fabrica Plateria de Martinez (왼쪽부터)




세계 최초의 국제박람회장 수정궁과 초기 V&A 설립
그의 재산까지 팔며 알람브라궁전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석판인쇄와 그래픽디자인 작업에 몰입합니다. 이를 통해 그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고 타일과 모자이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 더욱이 켄싱턴궁전 정원에 지은
이슬람 양식의 저택건축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그가 영국의 유명인사와 접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특히 영국 V&A의 전신인 사우스켄싱턴 박물관 초대관장이었던 헨리 콜 경(Sir Henry Cole 1808~82)과의
인연으로 존스는 1851년 영국 만국박람회에서 조지프 팩스턴(Joseph Paxton 1803~65)과 함께 그 유명한 수정궁의 디자인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는 이 작업에서 건물 내부장식에 대한 능력을 크게 인정받게 됩니다.

 
디자인 특허법 도입과 디자인의 일반 원칙을 제시한 <세계문양의 역사> 집필
전반적인 디자인 심미안의 향상과 디자인의 원칙을 수립이 필요하다고 느끼며 이에 존스는 디자이너의 작품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특허법 도입과 함께 1852년 하이드파크에 세워진 수정궁을 시드넘에 재건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세계문양의 역사>라는 책을 저술합니다.

이 책에서 세계문화를 자세히 분석하여 화려한 일러스트레이션에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세계문양의 역사>는
1856년 첫 출간 즉시 영국디자인의 ‘일반 원칙’을 제시한 책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 책의 영향력은 윌리엄 모리스를
비롯한 아트 앤드 크래프트 운동의 주요 멤버들뿐만 아니라 루이스 설리번(Louis Henry Sullivan, 1856~1924)과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Frank Lloyd Wright, 1867~1959) 등 20세기의 예술가와 건축가들에게까지 그 명성을 이어갑니다.


완벽한 미술과 디자인의 역사를 담기 위한 V&A의 변화
박물관이 현재의 자리로 이사한 1857년부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장식미술품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 소장품의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며 회화, 소묘, 판화, 조각 등 순수미술품들도 함께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1899년 빅토리아 여왕은 이 아름다운
컬렉션에 알맞은 박물관의 외관을 보다 완벽하게 완성하고자 새 건물의 초석을 놓고, 이 일을 계기로 박물관의 이름은
빅토리아 여왕과 그의 부군 알버트 대공의 이름을 따라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으로
개칭하게 됩니다.


2,000년 동안 세계 여러 곳의 모든 매체를 이용한 수백만 점의 미술품 소장
2012년 상반기 기획전시는 퀸 엘리자베스의 포트레이트를 찍은 Cecil Beaton의 사진전과 영국 현대 디자인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British Design 1948-2012’ 전이 열립니다.

7개 층에서 36개의 상설 전시들로는 라파엘로가 교황 레오 10세의 명을 받아 만든 7장의 태피스트리의 밑그림을
보관하고 있는 라파엘로 갤러리(48A 전시실), 중세의 보고 Medieval & Renaissance (50 전시실), 중세부터 현재까지의
의복이 전시된 드레스 전시관(40 전시실)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고려청자, 자개장, 한복, 백자 등이 한국관(47G 전시실)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 고양문화재단 전시사업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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